(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신원 미상의 사람으로부터 괴상한 메시지를 받았다.
이세영은 9일 자신의 스토리에 "요즘 텔레그램 왜 이렇게 이런 거 많이 옴??"이라는 멘트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공개된 대화 캡처에는 한 남성이 틀린 맞춤법과 번역한 듯한 말투로 "세영아 나야 오랫동안 연락을 못 해서 미안하다... 사정이 있었어. 나야 현준이 오랫동안 연락을 못했지만 그새 나를 잊었어? 나 말레이시아에 있어 지금은"이라고 대화를 걸어왔다.
이에 이세영이 "한국어 번역 너무 이상하다"며 "내가 누군데 맞춰봐. 뭐하는 사람인지 맞춰보라고"라고 하자, 이 남성은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런데 우리 술집에서 만났잖아"라며 계속해서 접근을 시도했다. 이세영은 황당한 듯 "나 술집 안 간지 10년 됐어"라고 말한뒤 대화를 종료했다.
이세영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촬영 중 몰카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이세영은 집 거실에서 촬영을 하던 중 맞은편에서 누군가 자신의 집을 찍는 걸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이세영은 "지금 반대편 앞에 있는 사람들이 저 지금 뭐 찍고 있는 거 같으니까 계속 쳐다보고 있다. 유튜버라는 걸 안 건가? 그래서 카메라로 찍었나? 너무 무서운데? 뭐야?"라고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자막을 통해 "제가 눈치챈 거 같으니까 커튼 뒤로 숨어서 팔만 빼서 계속 촬영하더라"라고 상황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세영은 "얼굴이 잘 보이진 않지만 지금 너무 무섭다. 커튼을 사야 될 거 같다. 앞집에서 갑자기 여기를 찍고 있다. 창문에다가 커튼을 달아야 될 거 같다. 너무 놀랐다"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1989년 생인 이세영은 2011년 MBN 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구독자 2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영평티비'를 운영 중이다.
사진 = 이세영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