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전 우리카드챔피언십, 15일 LPBA PPQ 라운드로 시작PBA 데뷔를 앞둔 김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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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3쿠션 차세대 에이스 김준태(30·하림)가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베테랑 정경섭과 대결한다.
PBA 사무국은 15일 개막하는 2025-2026시즌 프로당구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에서 두 선수가 128강 맞대결을 펼친다고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김준태는 지난해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3쿠션 부문 우승을 비롯해 3쿠션 월드컵 준우승 두 차례를 차지한 한국 아마당구 강자였다.
그의 프로 데뷔전 상대인 정경섭은 2019-2020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1부 투어에서 활약해왔다.
두 선수의 대결은 17일 오후 11시에 펼쳐진다.
2024 호찌민 3쿠션 월드컵 우승자 쩐득민(베트남·하림)도 PBA 복귀전을 치른다.
2021-2022시즌 PBA 무대에서 한 시즌을 뛴 쩐득민은 이번 시즌 우선등록으로 PBA 무대에 4시즌 만에 복귀했다.
쩐득민은 17일 오후 11시 주시윤과 128강에서 격돌한다.
기존 PBA 강호들도 개막전서 새 시즌 우승컵 사냥을 정조준한다. 지난 시즌 7연속 우승을 달성한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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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PBA 대상 수상자이자 '디펜딩 챔피언' 강동궁(SK렌터카)은 18일 오후 11시 와일드카드 조좌호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명예 회복에 나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는 17일 오후 11시 노종현을 만난다.
전 시즌 월드챔피언십 챔피언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18일 오후 1시 첫 경기에서 이길수와 격돌한다.
PBA 128강에 앞서 15일 오전 11시부터 LPBA PPQ(1차 예선)라운드가 진행된다.
해당 라운드에선 국내 아마추어 랭킹 2위 박정현(하림)이 15일 오후 6시 30분 박지원을 상대로 LPBA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선 등록으로 합격한 여자3쿠션월드컵 4강 출신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는 PPQ라운드서 김성하를 만난다.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등 최근 10개 투어(월드 챔피언십 제외) 합산 랭킹 포인트 1위부터 32위는 시드 자격으로 64강에 선착한다.
또 랭킹 포인트 33위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부터 44위 한슬기까지 총 11명은 부전승으로 PPQ라운드를 통과, PQ(2차 예선)라운드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LPBA PQ라운드는 16일 오전 11시부터, 64강전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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