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명보호의 새 얼굴이죠.

전진우 선수가 소속팀 전북 현대에 복귀해 물오른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겠다는 각오인데요.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르고 돌아온 전진우.

활약은 K리그로 이어졌습니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티아고의 헤더를 만들더니 단독 드리블에 이은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강원전 완승을 주도했습니다.

리그 득점 선두인 전진우의 12번째 골이었습니다.

도움을 더한 공격포인트는 14개로 역시 리그 1위의 기록입니다.

올 시즌 눈부신 성장세를 앞세워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전진우.

대표팀은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전진우 / 전북 현대> "정말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니까 정말 너무너무 하루가 정말 행복했고 '아, 정말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계속 가고 싶다' 이런 마음 많이 들었고 또 다른 동기부여가 앞으로 생긴 것 같습니다."

월드컵 예선 마지막 두 경기에 모두 나서 도움과 자책골을 유도했던 전진우는 일단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지난 10일 쿠웨이트 전 직후 기자회견)> "이 선수가 지금 폼이 좋은데 이렇게 좋은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 이것도 굉장히 앞으로 우리가 참고할 사항 중에 하나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섭니다.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닌 만큼, K리거들이 주축이 될 전망.

전진우가 소속팀 전북에서 지금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홍명보호 한 자리를 예약할 것이 확실시 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 화면제공 KFA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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