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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영을 펼치는 황선우. ⓒ 뉴시스[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1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9초05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50m씩 소화하는 종목이다. 황선우는 개인혼영 200m가 주종목은 아니지만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서울체고에 재학 중이던 2021년 10월에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으로 남자 고등부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이번 광주 대회에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으로 주 종목 대신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만 출전했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4년 만에 출전한 개인혼영 종목이었는데 개인 최고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면서 “이번 경기를 계기로 개인혼영도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더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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