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MSI 대표 선발전 4라운드서 T1 승리
오는 15일 한화생명과 최종전서 MSI 진출 놓고 대결
T1이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MSI 대표 선발전 4라운드에서 KT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T1이 KT롤스터를 꺾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선발 최종전에 진출했다.
T1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MSI 대표 선발전 4라운드에서 KT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오는 15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MSI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MSI 대표 선발전 4라운드에서 KT선수단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1세트에서는 T1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피터' 정윤수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킬을 계속 추가하며 3킬을 달성했다. KT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1분께 시작된 한타 싸움에서 KT는 T1의 3명을 잘라낸 후 연이어 '고통의 아타칸'까지 챙겼다. 다만 23분께 T1이 드래곤을 가져감과 동시에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불리한 상황 속에서 kt는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케리아' 류민석을 끊은 후 바론을 획득했다. 기세를 몰아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KT가 1세트를 가져갔다.
T1의 반격은 2세트에서 시작됐다. 7분께 KT 4인이 바텀 타워에 혼자 있던 '도란' 최현준을 노렸지만 '케리아' 류민석과 '오너' 문현준이 합류하며 오히려 '덕담' 서대길을 잡아냈다. 동시에 미드에서는 '비디디' 곽보성이 '페이커' 이상혁을 잡아내며 손해를 만회했다. 이어진 한타에서 '오너' 문현준의 활약 속에 T1은 '고통의 아타칸'을 획득하고 4킬까지 쓸어 담았다. 교전마다 '오너' 문현준과 '구마유시' 이민형이 KT를 연이어 잘라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31분 만에 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는 T1이 가져갔다.
'페이커' 이상혁이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CK MSI 대표 선발전 4라운드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데일리안 황지현 기자
3세트에서도 T1의 활약이 돋보였다. 2분께 양팀은 서로 킬을 주고 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바텀 라인에서 '오너' 문현준이 '피터' 정윤수를, '구마유시' 이민형이 '비디디' 곽보성을 잡아냈다. 동시에 '페이커' 이상혁은 탑 포탑을 밀어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다만 25분께 미드에서 열린 한타에서 KT가 에이스를 띄우며 추격을 시작했다. KT는 기세를 몰아 '케리아' 류민석을 잡아내며 교전의 포문을 열었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활약하며 4킬을 쓸어 담았다. 미드 교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한 T1은 그대로 KT 본진으로 진격해 33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4세트에서는 '도란' 최현준이 '피터' 정윤수를 처치하고 '비디디' 곽보성, '덕담' 서대길을 낚아채며 3킬을 획득했다. 특히 22분께 '도란' 최현준이 KT가 잡고 있던 아타칸을 스틸하면서 순식간에 승기를 가져갔다. 흐름을 잡은 T1은 30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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