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Seventeen)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2025년 6월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대중 관심과 팬덤의 응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5월 14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 달간의 브랜드 빅데이터 6861만여 개를 분석한 결과, 세븐틴이 브랜드평판지수 7027417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무려 22.66% 상승한 수치다.
이번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종합한 결과로, 세븐틴은 '기록하다', '기부하다', '공개하다' 등의 링크 키워드와 함께 긍정비율 91.78%를 기록하며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특히 '미니티', '배드 인플루언스', '해피 버스트데이' 등 키워드가 눈에 띄는 검색어로 분석됐다.
2위는 방탄소년단(BTS)과 빅뱅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그룹 모두 6843685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지난달보다 각각 12.39% 하락했다. 여전히 강력한 팬덤과 관심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대적인 순위 하락이 주목된다.
4위는 샤이니가 차지했다. 3639299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35.80% 상승했고, 5위 스트레이 키즈는 3042888점으로 무려 119.51% 상승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야성적 무대력'과 '글로벌 입지'가 분석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보이그룹 브랜드 카테고리의 빅데이터는 전월 대비 19.8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소비 지수는 14.79%, 이슈 지수는 2.79%, 소통 지수는 36.92%, 확산 지수는 19.22% 상승해 전반적인 브랜드 활력이 상승세에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6월 순위는 세븐틴, 방탄소년단, 빅뱅, 샤이니, 스트레이 키즈를 포함해 총 50개 이상의 보이그룹이 분석 대상에 포함됐으며, 투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하이라이트, 보이넥스트도어, 더보이즈, 엔하이픈, 엑소, NCT, 슈퍼주니어, 라이즈, 몬스타엑스, 에이티즈, 인피니트, 워너원, 제로베이스원 등 다양한 세대의 그룹들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이번 세븐틴의 브랜드 분석에서는 팬과 소비자의 자발적 긍정 반응이 눈에 띄었고, 특히 콘텐츠 공개와 기부 활동이 브랜드 가치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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