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자회견서 중국어 소통 눈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솔라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솔로(사진=RBW)
솔라는 지난 11일 중국어 싱글 ‘플로팅 프리’(Floating Free)를 발매한 가운데, 이 곡은 발매 당일 대만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직행하며 현지 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 외에도 ‘플로팅 프리’는 대만 최대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KKBOX 톱 트렌딩 송 차트 4위, 주간 싱글 차트 25위에 올랐다. 이 중 주간 싱글 차트는 약 3일 동안의 집계 기록만 반영된 수치여서 주목할 만하다. ‘플로팅 프리’의 뮤직비디오 역시 대만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6위에 랭크되는 호성적을 거뒀다.
‘플로팅 프리’는 솔라가 데뷔 후 처음 발매한 중국어 싱글이다. 대만 인디 음악씬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9m88과 듀엣을 이뤄 음악적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했다.
본격 해외 활동에 돌입한 솔라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타이베이에서 ‘플로팅 프리’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현지 유력 매체를 포함 약 100명이 참석해 뜨거운 취재 열기를 자랑했다.
솔라는 기자회견의 시작부터 끝까지, 중국어로 직접 소통을 이어가는 진정성 있는 태도로 주목받았다. 현지 언론은 “기자회견 전체를 중국어로 진행한 사례는 보기 드물다. 현장 분위기를 잘 살리는 것은 물론 곡이 가진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라고 극찬했다. ‘플로팅 프리’ 라이브 무대도 펼쳐진 만큼 “가창력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는 평도 들을 수 있었다.
솔라는 오는 22일 타이베이에서 단독 팬콘서트를 개최, ‘믿듣솔라’의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