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대성’ 채널 영상 캡처
사진=‘집대성’ 채널 영상 캡처
사진=‘집대성’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보검, 이상이가 대식가 면모를 보였다.
6월 13일 ‘집대성’ 채널에는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정의를 위해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인 ‘굿보이’에서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은 복싱, 사격, 펜싱 등 각자 종목을 맡아 사전에 훈련까지 받았다.
박보검이 복싱 자세를 보여주자, 제작진은 샌드백까지 준비했다. 대성은 박보검의 펀치에 놀라면서도 “근데 허 배우님 엄청나셔. 준비하는 찰나에 ‘하나 둘 셋’ 이랬다. 치자마자 날아갔다. 제가 배운다”라고 최근 유튜버가 된 허성태의 분량 욕심을 폭로했다.
펀치에 파워가 있다는 칭찬에 박보검은 민망한 듯 고개를 저었지만, 태원석은 “사실 저 정도로 잘생긴 복서가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대성은 “이 정도면 헤드기어 엄청 큰 거 써야한다. 다칠까 봐”라고 말했고, 태원석도 “국가가 보호해야 한다”라고 거들었다.
그때 카메라까지 등진 이상이는 대성에게 “진짜 형 멋있다. 진짜 형은 유튜버 같다. 이렇게 하는 거구나 배웠다”라고 진행 실력에 놀랐다. 박보검은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전에 만났다. 근데 MC가 필요 없을 정도로 모든 관객을 압도하는 힘이 있으시더라”고 말했다.
대성은 “어머, 그래서 정산서 보니까 MC 페이 들어왔던데? 어머 나 24만 원 더 받았어. 미안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보검은 “괜찮다. 오늘 회수하려고 왔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중학교까지 학교에서 복싱부를 했다는 태원석은 작품을 위해 20kg을 증량했다. 증감량을 잘 하는 비결에 태원석은 “몸은 거짓말 안 한다”라면서도 “‘굿보이’ 할 때는 편하게 먹었다. 은퇴한 선수를 표현해야 되다 보니까 몸이 너무 좋으면 안 됐어서 편하게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원석은 “아무리 제가 덩치가 크고 많이 먹어도 음식의 먹는 양이 보검 씨나 상이 씨한테는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상이는 “형도 많이 먹었잖아”라고 억울해 했지만, 허성태는 “원석이가 진짜 많이 먹는데 박보검, 이상이도 너무 많이 먹는다”라고 전했다. 태원석은 “진짜 못 이긴다”라고 거들었다.
이상이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눈앞에 있으면 좀 많이 계속 먹는 것 같다. 만약에 내 앞에 라면이 두 개만 있으면 두 개만 먹을 것 같다. 근데 누군가 우연히 네다섯 개를 끓이고 반찬도 주셨다? ‘어쩌나 다 먹어야지’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형도 저도 남기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우들은 아직까지 활발한 단체 채팅방을 언급했다. 이상이는 “오늘도 ‘좀 이따 봐요’라고 하고 어제도 서로 나온 거 있으면 챙겨봤다”라고 전했다. 태원석은 “보검 씨가 따뜻한 말 많이 보내주신다. ‘날씨가 참 좋네요’,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요’라고. 제가 이번 작품을 통해서 조금 따뜻해졌다”라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근데 촬영장에서 원석 배우님의 매력을 느꼈던 건 체격과 체구는 가장 듬직하고 크신데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리신 거다”라고 화답했고, 다른 배우들도 태원석이 가장 애교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태원석은 “저는 상남자 스타일이기 때문에 애교 같은 건 잘 못한다”라면서도 “근데 제가 보고 싶다고 했는데 답이 없더라. 김소현이 유일하게 3~4시간 만에 답장을 해줘서 제가 ‘고마워’라고 했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상이는 촬영 때문에 답장할 타이밍을 놓쳤다고 밝혔고, 허성태는 “이렇게 단톡방에서 신경 많이 쓰는 거 처음이다. 옛날에 (톡방에서) 실수를 많이 했던 거 같다. 그들은 모를 수 있는데 나 혼자 자책하는 게 있다”라고 털어놨다. 태원석은 “어느 날 촬영장에 와서 형이 저를 불렀다. ‘혹시 나 어제 단톡방에서 실수했니? 애들이 왜 답이 없지?’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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