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하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다시 왔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모두가 함께 하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이 다시 왔다.
팬덤의 대명사 ‘아미’(ARMY)는 물론, 글로벌 팝이 주목하는 바로 ‘이 장면.’ 제이홉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갖는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미리 볼 수 있었다.
팬덤 아미의 기대를 저버린 적 없던 ‘팬 퍼스트’의 방탄소년단 이었던 만큼 전원 무대에 서는 것까진 아니어도 ‘단관’(단체 관람)은 예상 가능한 상황이었다. 때마침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RM과 뷔, 지민과 정국이 군 복무를 마쳤고, 이달 말 소집해제되는 슈가도 근무 후 한달음에 달려와 ‘미리 보는 완전체 그림’이 그려졌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미리 보기’가 13일 고양벌에서 실현됐다.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 단독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 무대에는 그야말로 ‘만개’한 퍼포먼스를 뽐낸 제이홉을 중심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객석에서 함께 해 ‘돌아온 BTS 시대’를 실감하게 했다.
완전체를 먼저 볼 수 있다는 분위기는, 정국이 공연 중간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서며 감지됐다. 제이홉의 소개로 모습을 드러낸 정국은 이틀차 예비역답게 “단결”이란 경례로 첫 인사를 건넸다.
모두가 함께 하는 방탄소년단의 ‘또다시 봄날’은 맏이 진이 제이홉과 함께 스테디셀러 ‘봄날’을 부르며 현실이 됐다. 앙코르 순서에 모습을 드러낸 진은 제이홉과 함께 완전체 방탄소년단 복귀를 “위 아 백”(WE ARE BCK)이란 말로 선언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미리 보기’가 13일 고양벌에서 실현됐다.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 단독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 무대에는, 그야말로 ‘만개’한 퍼포먼스를 뽐낸 제이홉을 중심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객석에서 함께 해 ‘돌아온 BTS 시대’를 실감하게 했다. 양주연 기자 juyeon@donga.com
제이홉은 공연장을 찾은 RM과 뷔, 지민, 슈가 등 객석을 지킨 멤버들도 현장 카메라를 통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랑해”라며 이들의 방문에 고마움을 표시한 제이홉에 멤버들은 각자 하트 동작을 꺼내보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진정한 7인 완전체로 해후하는 시점은 오는 21일. 이날은 대체 복무 중인 슈가의 소집해제일이다.
제이홉은 13일과 14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 공연을 갖는다. 이번 콘서트 참가를 위해 대한민국을 찾은 전 세계 아미는 5만4000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제이홉의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지난 2월 케이스포 돔(KSPO DOME)을 시작으로 전 세계 15개 도시 31회차 규모로 진행돼 무려 47만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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