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딴딴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싱어송라이터 은종이 윤딴딴과 결혼 6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결혼 생활 중 외도 및 폭행 등을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소식을 접한 윤딴딴의 팬들도 충격을 받았다.
은종은 지난 6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근 제가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지난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그간 겪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은종은 “남편과 연애 시절부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면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로 이어진 일들이 있었고, 그런 모습을 인지하고서도 서로의 믿음을 갖고 결혼이라는 선택을 했다”라며 “하지만 문제들은 반복되었고, 신혼 초부터 깊은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겪으며 관계를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으나, 반복되는 그 시간 속에 많은 것들이 쌓여 관계를 끊어내는 일조차 이제는 결코 가벼운 선택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결혼이라는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제 몫이라 생각했고,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왔으나, 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 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다”라며 “현재는 남편과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협의 이혼 과정에서의 법적 분배 여부와는 별개로, 지금까지 보여온 모습 속에서 진심 어린 사과와 성찰을 확인하기는 어려웠다”라고 폭로했다.
은종과 윤딴딴은 5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19년 3월 16일 결혼했다. 결혼 당시 윤딴딴이 “아무것도 없던 말썽꾸러기 소년에게 손을 내민 그녀처럼 이젠 내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영원을 약속하고자 한다”라고 은종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던 만큼, 두 사람의 파경에 많은 팬이 충격을 받았다.
특히 이혼 과정에서 폭행, 외도가 있었다는 사실에 팬들의 실망감은 컸다. 팬들은 윤딴딴의 소셜미디어에 “인생을 노래한다며. 앞으로 그 수식어 어떻게 입에 올리고 노래하려고 그러나요?”, “오랜 시간 응원했던 팬으로서 진심으로 실망스럽고 제 10년을 부정당한 기분이에요”, “깊은 반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충격적이네요. 거의 10년 동안 꾸준히 음악 들었는데 실망입니다” 등 반응을 보이며 윤딴딴을 비난했다.
한편 윤딴딴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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