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제이홉 콘서트에 깜짝 등장했다.
제이홉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 첫 날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국이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정국은 지난 11일 전역하자마자 무대에 올라 멤버 간의 의리와 아미(ARMY, 팬덤명)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국은 'i wonder... (with Jung Kook of BTS)' 무대 도중 등장했고, 무대 후 제이홉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국에게 소리 질러"라고 외쳤다. 정국은 경례 포즈를 취했다.
정국은 "밑에서 너무 긴장해서. 1년 6개월, 되게 많이 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팬들은 큰 함성을 쏟아냈다.
이어 제이홉은 "정국 씨가 선뜻 함께 하고 싶다고 해서 저는 너무 감동을 받았다. 너무 고맙다"고 했고, 정국은 "저는 허락해줘 가지고. 제가 더 영광이다"라며 "제가 지금 약간 뇌 정지가 와서"라면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제이홉은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이 공연장을 한 번 느껴봐라"라고 했고, 정국은 팬들의 거대한 함성을 들으며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싶다.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한데 너무 새롭다"고 말했다.
정국은 "오랜만에 들으니까 귀가 찢어질 것 같다. 목소리가 너무 커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너무 많이 보고 싶었다. 감사하다. 오랜만에 여러분들 앞에서 무대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면서 "밑에서 보는데 홉 형 너무 멋있더라. 홉 형 오프닝 옷 내가 입었어봐. 안 어울렸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해서 정국은 'Seven (feat. Latto)' 무대를 꾸몄다. 특히 무대 도중 제이홉이 나와 정국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정국이 퇴장했고, 제이홉은 "미쳤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