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자들 고민 없이 “최고”… 아침부터 모험가들로 가득 찬 롯데타워
- 잠실 롯데타워 1층을 지배한 던파의 존재감
넥슨 '던전앤파이터'의 전성기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던 오프라인 행사였다. 참가자 20명에게 "현재 던전앤파이터는 갓겜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대부분 고민 없이 "예스"를 외쳤다.
넥슨이 13일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공식 팝업 행사인 '스노우메이지 in 롯데월드타워·몰'을 개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스노우메이지 in 강남'의 후속 행사로 22일까지 운영이 된다.
행사는 마스코트 스노우메이지를 중심으로 지난 5일 업데이트에서 출시된 신규 전직 '키메라'와 '패러메딕'을 조명했다. 신규 전직 캐릭터 테마의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존와 굿즈존이 마련됐고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제공됐다.
기자는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감탄했다. 평일 오전 9시 30분에 롯데타워몰 1층 로비를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기열이 400명을 넘어섰다. 맨 처음 줄을 선 유저가 누구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오전 7시부터 줄을 섰다며 한정판 패키지를 향한 열정을 보여준 유저가 감탄을 자아냈다.
행사장에 다가서면 실사 영화로 제작된 '드래곤 길들이기'의 컬래버레이션 복장을 입은 거대 스노우메이지 스태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너무 재밌게 감상한 영화인데 던전앤파이터 행사장에서도 보니까 무척 반가웟다.
행사의 첫 번째 섹션인 스노우메이지의 방에는 드래곤 길들이기 굿즈들로 가득했다. 벽면에는 던전앤파이터뿐만 아니라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와의 컬래버 홍보 영상도 재생되고 있다. 아늑한 포토존에서 귀여운 '투슬리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홍보 영상 속 피자를 보며 오늘 저녁 메뉴는 피자로 결정했다.
다음 섹션인 패러메딕 체험존 '작전을 실행한다'에서는 게임과 유사한 스킬 커맨드 입력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미션 성공 시 '파핑파핑 8비트 패러메딕 크리쳐' 쿠폰이 지급된다. '키메라의 큐브를 돌려줘!'에서는 도끼로 지정된 타깃을 맞춘 유저에게 '파핑파핑 8비트 키메라 크리쳐' 쿠폰을 제공했다.
굿즈존에는 한정판 '키메라·패러메딕 바니걸' 아크릴 스탠드와 컷신 쿠폰, 스페셜 패키지 등 특별한 상품들로 가득했다. 유니클로 매장의 UTme! 부스에서는 스노우메이지 일러스트를 활용해 자신만의 티셔츠를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행사 오픈 기념 넥슨은 3만 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에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할인 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쿠아리움 내부에는 스노우메이지 콘셉트로 장식된 포토존이 마련되고 주말에는 특별 굿즈도 제공한다.
행사장에서 19명의 참가자에게 "요즘 던전앤파이터 갓겜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전원 "완전 만족한다", " "박종민 사랑해", "이 정도로 흥할 줄은 몰랐다", "이따가 PC방도 가야 한다", "유저들이 많아져서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1명은 "태초 레거시를 주면 갓겜으로 인정하겠다"는 답변으로 주변의 웃음을 유발시켰다.
남자친구와 함께 온 여성 유저는 "남자친구와 중전 업데이트에서 시작했다. 캐주얼 모바일 게임만 즐긴 제가 지금까지 붙잡고 있는 것을 보면 갓겜이 맞다. 메인 캐릭터는 트래블러인데 패러메딕이 너무 예뻐서 전환할까 생각하고 있다. 아직 태초 레거시는 먹지 못했다. 태초의 별도 없다. 진짜 안 나온다. 남자친구는 먹었는데 눈치 보였는지 자랑도 안 하더라"는 소감을 남겼다.
- 행사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반겨주는 던파
-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드래곤 메이지'가 시선을 강탈했다
- 이미 엄청난 대기열이 형성되어 있었다
- 핑크빈, 모코코와 함께 한 게임의 마스크트로 성장한 스노우메이지
- 인고의 끝에 마침내 행사장 입장
- 행사장 입구 전경
- 특별 모험가 등록 구역
- 스노우메이지의 방을 점령한 투슬리스
- 너무 귀엽잖아
- 내가 길들여지겠네
- 오늘 저녁은 피자다
- "내 아내임"
- 매 아님 메임
- 굿즈줄도 상당하다
- "다음은 이 몸이 즐겁게 해줄게"
- 도끼로 타깃을 맞춰야 해
- 키메라를 소개합니다
- 게임 감성을 제대로 녹여낸 미니게임
-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거대하다
- 400명 이상 몰린 굿즈 대기열
- 굿즈존 입장
- 참가자들의 1순위 타깃 '한정 패키지'
- 순식간에 품절
- 패러메딕은?
- 역시나 품절... 다음날엔 경쟁이 더 과열될 기세다
- 쿠션의 인기도 상당했다
- 눈 돌아가게 만드는 굿즈가 너무 많다
- 인테리어 데코로 딱이겠는데?
- ㅗㅜㅑ
- 최근 팝업 스토어에서 빠지지 않는 티셔츠 제작 부스
- 다 즐겼으니 나가야지?
- 는 "아직 안 끝났어"
- 즐기고 쓴 만큼 무언가를 얻어 갈 수 있는 게 던파 행사의 매력이지
- "나중에 또 보자구"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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