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LL
[뉴스엔 박아름 기자]
'굿보이'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극본 이대일)는 방송 초반부터 해외에서 고른 반응을 얻으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박보검 김소현 등이 출연하는 ‘굿보이’는 전직 메달리스트들이 경찰 특채로 다시 세상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액션과 수사극의 틀 위에 청춘극의 리듬과 감정의 결을 덧입은 ‘굿보이’는 복합 장르의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인물 중심의 감정 서사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 플랫폼 반응도 심상치 않다. 글로벌 OTT 콘텐트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굿보이’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 부문 글로벌 TOP10에 진입, 3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권역에서 1주일째 시청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다(6/12 기준). 이는 배우들의 글로벌 팬덤이 견인한 초기 관심과 함께 작품의 구조와 완성도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결과로, 단일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호응을 이끌어낸 지표로 해석된다.
‘굿보이’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권 부문에도 9위로 첫 진입, 주요 OTT 플랫폼에서 시청자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6/2-6/8 기준). 또한 글로벌 콘텐트 리뷰 사이트 IMDb에서는 평점 8.0점을 기록 중이며, “강렬한 캐릭터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인상적인 작품”이라는 반응이 다수 언급되고 있다. 특히 첫 회의 서사와 이어지는 액션 시퀀스에 대한 몰입도가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고, 박보검의 연기와 액션, 차량 추격 장면 등은 “신선한 형식의 수사극”이라는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SLL 관계자는 “‘굿보이’는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 중심 서사가 글로벌 시청자들과도 충분히 소통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플랫폼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이야기의 힘만으로도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콘텐트 제작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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