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 아내가 임신 당시 남편에게 낙태를 권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혼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아내에게 이혼을 떠보는 남편.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아이를 안고 있는 울컥 부부 모습.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울컥 아내가 임신 당시 남편에게 낙태를 권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혼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12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41화에서는 울컥 부부의 가사 조사 과정이 그려졌다.
아내는 폭력성을 보이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이를 떠올렸다.
아내는 "한창 싸우던 연애 시기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임신테스트기를 남편에게 보여줬는데 '그래서 어떡하라고. 지우자'고 하더라. 안 된다고 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결국 두 사람은 아이를 위해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남편은 아내에게 이혼을 우회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남편은 "나중에 내가 옆에 없으면 어떡할래"라며 이혼을 떠봤다.
아내는 "왜 없어. 혼자 살 거야?"라고 되물어보며 태연하게 상황을 넘겼다.
이후 개인 인터뷰를 통해 아내는 "남편이 이혼을 4~5번 언급했었다. 나는 그게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랑 지지고 볶고 싸워도 아이한테는 좋은 아빠다"라며 사실상 아내는 이혼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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