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울컥부부를 향해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아이가 다 보고 있다며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12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선 서로의 탓만 하는 울컥 부부의 갈등에 서장훈이 일침을 가했다. 마음을 위로 받고 싶은 감성적인 남편과 극 현실적인 이성적 아내는 일상 속 사소한 일들로 다툼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날을 세우며 서로를 탓하는 울컥부부의 모습. 그러나 두 사람이 다투고 갈등하는 모습을 아이는 모두 보며 상처 받고 있었다. 아직 아이인데 부부의 눈치를 보며 너무 일찍 어른이 된 아들의 모습에 부부 모두 눈물을 보이며 “우리 애한테는 저희가 우주일텐데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아내는 현재 이혼의사에 대해 “아이가 없다면 100%고 아이가 있기 때문에 0%다. 아이 때문에 (이혼은)안 돼요”라고 털어놨다. 너무 빨리 어른이 된 아이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출연진들 모두 눈물을 쏟았다. 서장훈은 “애기가 제일 어른이네”라고 말했고 박하선은 “너무 화가 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서장훈은 울컥부부를 향해 “두 분에게 동시에 이야기하겠다. 두 분이 뭐하는 지를 애가 다 보고 있다. 두 분 평소 행동 말투 다 보고 있다. 두 분 뭐 때문에 싸우는 거냐. 사소한 이유로 미친 듯이 싸운다. 둘 다 못 참는다. 조금의 화도 참지 못한다. 모든 게 거슬리면 어떻게 살겠나.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일에 에너지 쓰고 신경 쓰고 울고불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성공하고 돈 버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그렇게 아이를 사랑하는 분들이 왜 이러는 거냐!”라고 외쳤다. 이어 “남편은 아내를 여전히 사랑한다고 했는데 정말 사랑하면 좀 넘어가 주라. 아내도 마찬가지다. 아내도 남편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으면 이러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혼가정의 아픔을 겪어 본 박하선은 “누구를 위해서 이혼하려고 하는 거냐”라며 “아이의 인생도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부모님의 이혼으로)이혼(가정)을 겪어본 입장에서는 아이 때 상처가 20대, 나아가 30대 삶의 전반을 좌지우지 한다. 아이의 입장도 이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혼숙려캠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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