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화(火)기가 많은 사람이 자신과 맞다고 고백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서는 '타도 야근 고라니 불침번을 건 김대호와 K-직장인들의 빗 속의 맨발 체육대회'라는 제목의 '흙심인대호' 6화가 공개됐다.
이날 김대호는 쏟아지는 빗속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김대호는 "제 사주에 물이 많다. 그래서 화(火)기 많은 여자랑 만나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메인 작가님 사주에 화(火)가 많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어쩐지 계속 찾게 되더라"라고 말했고, 영상에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김범수의 '나타나'와 함께 앞서 계속 메인작가를 찾았던 김대호의 모습이 오버랩 됐다.
김대호는 담금주를 담기로 하고 아침부터 시장에 가서 재료들을 구매했다. 그는 담금주에 넣을 약재들을 살펴보다 용안육(태국산 열대 과일로 마음의 안정과 불안, 불면 등에 효과)을 맛 보더니 "이거 술안주다"라며 갑자기 술판을 벌였다. 그는 "술이 도수가 높은데 맛있다"라며 연거푸 술잔을 기울였다.
담근주을 다 만든 그는 쏟아지는 비에 그는 접신한 듯 절을 하고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구독자 10만이 되는 순간 이 중에 하나를 개봉해 같이 즐기겠다"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밭주인은 고라니로 인해 농사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고, 김대호는 "고라니가 한번 맛을 보면 계속 내려온다. 우리가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늦게까지 방범을 서면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김대호는 "자원하는 사람 없냐"라고 물었지만 제작진은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결국 김대호는 "공평하게 게임을 하자"라고 말했다.
이렇게 조기 퇴근을 건 게임이 시작됐다. 게임은 훌라우프 줄넘기, 림보, 단체 줄넘기 3종 타임 어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패자는 김대호였다. 상심한 김대호는 넋을 잃었고, 곧바로 "고라니 XX들 다 때려잡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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