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둘째 임신과 출산 당시의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전했다.
지난 11일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아이돌보다 더 빡센 육아(?) 정글 같은 아들 둘 맘 가희의 육아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가희는 "둘째 임신 사실을 여행 중에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발리로 첫째 아들과 함께 여행을 갔는데 몸 상태가 이상했다"며 "이미 두 차례 테스트에서는 임신이 아니라고 나왔기에 그냥 넘겼지만 발리에 도착한 첫날 다시 테스트를 해보니 임신이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떠난 여행에서 서핑까지 계획했지만 가희는 곧장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결국 태교 여행을 다녀온 셈"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출산 과정은 더욱 급박했다. 가희는 "당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중이었는데 자다 갑자기 하혈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산 예정일에 맞춰 촬영팀도 세팅을 마친 상황이었는데 오밤중에 피가 철철 흘러 너무 놀랐다"며 "샤워 타월로 몸을 감싼 채 급히 촬영팀에 연락하고 병원으로 향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자연분만을 계획했던 가희는 결국 제왕절개로 둘째를 출산했다. 그는 "선생님이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고 하셔서 급하게 수술했다"며 예상치 못한 출산 상황을 전했다.
한편 가희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뒤 지난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채널 '가희바이브'와 개인 계정을 통해 육아 일상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형수는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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