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유리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여전한 미모와 하트로 근황을 전했다.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이 가상화폐(코인)를 상장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십억대 불법 상장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구속된 지 5개월여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이다.
성유리는 6월 11일 소셜미디어에 홈쇼핑 방송에 한창인 모습을 공개했다.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한 그는 손하트 포즈로도 근황을 알렸다.
그런가하면 같은 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안성현 보석 청구를 이날 인용했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보증금 5000만 원 납부, 주거 제한, 다른 피고인 및 증인들과의 접촉 제한, 법원의 허가 없는 출국 금지 등을 걸었다. 안성현과 함께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사업가 강종현의 보석도 이날 인용됐다.
안성현과 이상준은 2021년 강종현으로부터 A 코인을 빗썸 거래소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 합계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를 수수한 혐의로 지난 2023년 9월 기소됐다. 이 과정에서 안성현은 "이상준이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고 강종현을 속여 20억원을 따로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1심은 안성현, 이상준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보고 각각 징역 4년6개월과 징역 2년, 추징금 5천여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강종현에게는 배임증재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안성현은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2018년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맡았다. 2017년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 종영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후 활동을 중단한 성유리는 최근 홈쇼핑 방송으로 복귀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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