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가수 은지원이 올 연말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연다. 그간 소문으로 떠돌던 재혼설이 사실로 확인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은지원은 최근 연인과 함께 웨딩 화보 촬영을 마쳤으며 올해 안에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식은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양측 모두 프라이버시 보호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신뢰와 애정을 쌓으며 사랑을 이어왔다. 특히 은지원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외부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고려하며 결혼 준비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지원은 평소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재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꾸준히 밝혀왔다. '돌싱글즈4'에서는 "재혼 생각이 있다.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평생 혼자 살고 싶진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은지원은 지난 2010년 한 차례 결혼했으나 약 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번 결혼은 그만큼 더욱 신중하고 성숙한 결정이었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한편 1978년생인 은지원은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해 '컴백', '커플', '예감', ‘무모한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세대 아이돌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솔로 활동에서도 '만취 in Melody', '아디오스' 등으로 힙합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신서유기' 등에서는 '은초딩' '여의도 돌싱'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은지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5촌 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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