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솔' 영철과 경수가 영숙에게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11일 SBS PLUS '나는 솔로'에선 26기 솔로 남녀들의 핑크빛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영숙과 영철, 경수의 다대일 데이트가 펼쳐진 가운데 상철은 "동네 형 누나랑 나온 것 같다"라는 발언으로 빈축을 산 바.
이도 모자라 상철은 영숙을 '영자'로 잘못 부르는 실수를 수차례 저질렀고, 영숙은 "자꾸 영자 생각이 나나. 우리 영자"라며 웃었다.
에에 영철은 "내가 멀티가 안 된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고, 데프콘은 "멀티가 안 된다니, 이건 기본 매너"라며 혀를 찼다.
틈새를 노린 경수는 "전반적으로 우아한 느낌이 있다. 미국에서 유학하고 와서 바이올린을 배우고 승마도 하고"라며 영숙을 치켜세우다가도 고기를 굽는 영숙에 "곱게 자라서 고기 안 구워 보지 않았나"라고 짓궂게 덧붙였다.
여기에 영철까지 "가사 도우미께서 출근을 안 하시면"이라고 보태면 영숙은 "소설을 쓰고 계시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술 더 떠 경수는 "팔색조의 매력"이라며 윙크를 했고, 송해나는 "둘이 그냥 꽁트를 하라. 저 둘은 술 먹이지 마라"며 질색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영숙과의 데이트를 마친 영철은 "이번 데이트로 영숙에 대한 호감이 상승했나?"라는 질문에 "그러니 영숙과 영자 사이에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둘 중 누구를 선택할지"라고 답했다.
이에 데프콘은 "문제는 본인이 선택할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것이다. 이래서 술을 적당히 마셔야 한다. 이름 다 틀리고 최악의 실수를 했다"고 지적했다.
경수의 경우 "영숙이 솔로나라, 결혼에 임하는 마음이 굉장히 진지한 것 같더라. 순자와 현숙에 비해 이성적으로 끌린 게 아니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히 대화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이는 영숙도 마찬가지. 영숙은 "이성적인 감정은 없고 본 모습과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혹 가다가 이분들이 연기를 하는 건가? 진실을 모르겠다고 느꼈다"며 부정적인 감정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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