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I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배우 박정민이 활동 중단설을 일축했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출판사 대표가 된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정민은 “본업은 배우고 오늘은 출판사 대표로 찾아왔다”고 인사했다. 이에 유재석이 “박정민이 연기 활동 중단을 선언했는데”라고 하자 박정민은 “내 입에서 ‘중단’, ‘안식년’ 이런 단어가 나온 적이 없다. 약간 오보다. ‘1년만 쉬려고 한다’고 했는데 ‘돌연 중단’, ‘은퇴’, ‘안식년’이라고 하더라”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 배우들이 1년 정도 쉬는 건 늘 있는 일 아니냐. 그날 연예 기사 1등 했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휴식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어느 날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는데 너무 기시감이 드는 표정을 하고 있더라. 너무 갑작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내가 뭔가 더 나올 게 없는 건가’라는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박정민과 황정민이 같은 소속사 아니냐. 쉰다고 했을 때 황정민이 별 이야기 안 했냐”고 묻자 박정민은 “쉬지 마. 이쒸”라고 황정민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박정민은 “‘나도 쉬어야 하는데 너도 쉬면 회사는 누가 돈을 버냐’고 하더라. 순간 ‘그래야 하나’ 하다가 이번에는 거역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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