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호텔 같은 럭셔리 100평 집을 최초 공개한 가운데, 최양락이 부러움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개그맨 부부 2호 김학래 임미숙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유력한 이혼 1호 커플로 꼽혔다. 임미숙은 "싸우는 건 아니고 각자 말을 안 하는 것뿐이다. 두 달째 말을 안 하고 있다"고 김학래와 냉랭한 사이를 밝힌 바 있다. "아직도 말을 안 하냐"는 질문에 임미숙은 "안 한다"라고 답해 싸움 원인에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부부의 집은 시즌1에서 공개된 4년 전 집과는 다른 집이었다. 임미숙은 "이사 오게 된 게 운영하는 중식당 5분 거리로 이사를 왔다. 전에 살던 집에서 공황장애가 심했다. 3층이라 어둡고 우울하고. 이번에는 밖이 보이는 탁 트인 곳으로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100평 집의 럭셔리가 자태가 드러났다. 탁 트인 통창 뷰에 넓고 고급스러운 거실, 화이트 톤의 운동장만 한 아일랜드 식탁이 돋보이는 주방, 호텔을 연상하게 하는 방과 드레스룸, 화장실 등이 감탄을 자아냈다. 후배들이 "LA 대저택 같다", "호텔 같다", "우리 집의 4배다", "프린세스 방이다", "뷰만 봐도 힐링이 된다"라며 크게 놀랐다.
집안 곳곳에는 꽃과 나무로 인테리어가 돼 있었고 임미숙은 "화초, 식물이 되게 많다. 평소 꽃꽂이, 화초를 좋아해서 스트레스를 이런 걸로 푼다. 인테리어는 생기 있는 화초와 나무"라고 밝혔다.
이후 집들이 손님으로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등장했다. 럭셔리 하우스를 본 팽현숙은 "집이야? 호텔이야?"라며 감탄했다.
김학래는 "너희 집에서는 L타워 보이니?"라고 자랑했고, 최양락은 부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최양락은 "상류층이 됐더라. 뭐로 돈을 이렇게 벌었지?"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40년 같이 살면서 뭐를 이렇게 부러워하는 걸 처음 봤다. 김학래 임미숙 집에 갔다 온 이후로 계속 이사를 가자고 한다. 잠을 못잔다"라고 폭로했다.
부러움에 배가 아픈 최양락은 "다 좋은데 북향 같다" "천장이 너무 낮다" "소파가 가죽이 아니다"라며 트집을 잡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는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소파다"라고 자랑했지만, 최양락은 "내가 볼 때는 보기엔 편할 거 같지만 엉덩이가 배긴다"라며 불평을 했다.
팽현숙도 가세해 "집에 기운이 안 좋다. 수맥이 흐르는 거 같다"라고 말해 천생연분을 자랑했다. 이에 최양락은 공감하며 줄자에 수맥봉까지 꺼내 김학래를 황당하게 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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