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정민이 연기 중단설은 오보라고 해명했다.
6월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97회에는 2인 출판사의 대표가 된 배우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정민은 연기 중단, 안식년을 선언했더라는 말에 "제 입에서 중단, 안식년이라는 단어가 나온 적 없다. 약간 오보다. '한 1년만 쉬려고요'라고 했는데 돌연 중단, 안식년. 누가 자꾸 걱정하더라. 왜 그러냐고"라고 해명했다.
잠시 휴식을 갖는 것뿐이라며 그는 "사실 배우분들 1년 정도 쉬는 건 늘상 있는 일인데 그날 연예 기사 1등을 했더라. 아무 일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결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냥 어느날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는데 너무 기시감 드는 표정을 짓고 있더라. 자연인 박정민이 아니라 어디 영화에서 본 표정이라 너무 갑작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내가 뭔가 더 나올 게 없는 건가?'라는 이상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왜 일상 생활에서도 영화에 나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지'라는 생각을 그 순간 1분 정도 하고 절치부심한 다음 다시 시작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유재석이 같은 소속사에 배우 황정민이 있지 않냐며, 쉰다고 했을 때의 황정민 반응을 묻자 "쉬지 마 이쒸"라고 황정민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은 "자기도 쉬어야 하는데 너도 쉬면 회사는 누가 돈을 버냐더라. 순간 '어 그래야 하나?'했다가 그래도 이번에 거역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채널 '요정제형'에 출연해 연기를 1년 쉴 생각이라고 선언한 박정민은 올해 출판사 대표로 변신했다. 최근 박정민은 운영 중인 출판사 '무제'에서 김금희 작가의 소설 '첫 여름, 완주'를 출간하며 기자들에게 "기자님 안녕하세요. 배우 박정민이라고 합니다. 늘 기자님들께 질문만 받다가,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다니 영광입니다. 갑작스러운 연락에 놀라시진 않았을까 염려도 되고요"라고 시작되는 보도자료 메일을 직접 보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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