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K팝의 아이콘이 된 그룹 BTS 멤버들이 군복무를 끝내고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옵니다.
연간 5조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낸다는 BTS의 귀환에,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임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BTS 멤버들의 이름과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이 풍선과 함께 하늘에 떠올랐습니다.
마침내 베레모에 군복 차림으로 등장한 정국과 지민.
[정국·지민/BTS 멤버] "단결!"
이들의 전역 신고에 브라질, 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온 아미가 함성을 쏟아냅니다.
어제 전역한 RM과 뷔,
[RM·뷔/BTS 멤버] "필승! <충성!>"
오는 21일에 소집해제되는 슈가까지, 약 3년 전 마지막으로 한 무대에 올랐던 K팝의 대표주자 BTS가 모두 군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옵니다.
"우리가 돌아왔다"를 전면에 새긴 하이브 사옥 앞엔 복귀를 반기는 팬 수 천명이 모여들었습니다.
[아미(BTS 팬덤)] "기사에서 이쪽에서 행사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달려왔어요."
BTS 멤버들은 새로운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민/BTS 멤버] "좋은 모습 준비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국/BTS 멤버] "하루 빨리라도 준비 열심히 해가지고 빨리 좋은 모습으로 앞에 나타나겠습니다."
이들을 기다려온 건 팬덤 뿐이 아닙니다.
성장세가 꺾이는 듯 주춤했던 K팝 업계도 낙수 효과를 기대하며 들썩이고 있습니다.
BTS의 생산유발효과는 연간 5조 5천억 원, 사흘 콘서트는 1조 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들의 컴백 소식에 가장 먼저 소속사 주가가 반응했습니다.
올해 초 20만 원 내외를 오가던 하이브 주가는 6월에만 15% 상승하며 3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하재근/대중문화평론가] "영화 쪽에서도 텐트 폴이라고 해서 대작이 잘 되면 그 영화계 전체에 활력이 생기는데 K팝 쪽에서도 빅스타가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큰 성과를 거두면‥"
대한민국을 '문화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새 정부의 공언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까지, BTS의 복귀와 함께 케이팝이 또 한 단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변준언. 한성경 / 영상편집: 임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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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변준언, 한성경 / 영상편집: 임혜민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24695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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