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알리 알히트미 국제체조연맹(FIG) 부회장이 11일 충북 제천의 제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여자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공식 환영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2025.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성황리에 마친 남자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여자 기계체조 선수들의 경쟁이 펼쳐진다.
2025 여자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오는 1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지난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남자 기계체조 대회에 이어, 이번에는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여자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까지 총 4개 종목에서 단체 및 개인 종합, 종목별 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앞서 열린 남자부 대회에서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 허웅(제천시청)이 안마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얻은 데 이어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 역시 다수 종목에서 메달권 진입이 기대된다.
특히 2024 아시아선수권 평균대 금메달리스트 황서현(인천체고)은 2년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베키스탄의 전설적인 체조 영웅 옥사나 추소비티나, 중국의 에이스 저우 야친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참가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2일 B조, 주니어 대표팀은 13일 C조에 각각 배정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제천컨벤션센터에선 공식 환영 리셉션이 열렸다.
각국 선수단을 비롯해 김창규 제천시장, 알리 알히트미 국제체조연맹(FIG) 부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천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체조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남자 기계체조 대회에 이어 여자 선수들도 값진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국제 체조 문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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