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공지능(AI) 칩(Chip) 콘’(제2회 AI반도체 기술인재 선발대회) 포스터./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제공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2025 인공지능(AI) 칩(Chip) 콘’(제2회 AI반도체 기술인재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문제해결 역량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 현장과 연결하기 위한 행사다.
AI 칩 콘은 산업계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기술 과제를 중심으로 참가자의 구현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고 우수 인재가 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재 선발대회이다. 작년 처음 열린 제1회 대회에서는 총 39개 팀이 참가해 9개 팀이 수상했다.
외국인까지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한 올해 대회는 ▲AI반도체 설계 ▲AI반도체 활용 ▲AI반도체 응용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국내·외 대학(원)생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 대회 공고일 기준 국내 대학 재학 또는 최근 3년 이내 졸업한 국내 거주자가 대상이다.
KAIT 측은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기술 난이도와 실전 연계 수준을 높였다”며 “참가자들은 고도화된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역량을 효과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참가 접수는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분야별 10개 팀씩 총 30개 경연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약 4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10월 최종 발표 평가를 통해 총 10개 수상팀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수상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1점·2000만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최우수상 3점·각 1000만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상(우수상 3점·각 500만원), 참여기업상(장려상 3점·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우리나라 AI반도체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자에게 멘토링, 네트워킹, 채용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설명회, 워크숍, 전문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되어 실무 역량 향상과 커리어 성장을 동시에 지원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AI반도체 산업은 고도화된 기술뿐 아니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인재 확보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1회 대회에 이어 올해도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전형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기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관계자는 “AI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이 필수”라며, “AI 칩 콘은 기업이 참여해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과 채용까지 연계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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