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최수영이 조윤희, 강형석 관계를 알게 된 가운데, 쓰러진 김성령에게 간 이식을 하려 애썼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9화에는 한금주(최수영 분), 서의준(공명)이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변에서 깨어난 한금주는 서의준에게 집이라고 둘러댄 후 해장을 하러 갔다. 하지만 식당에 휴대폰을 놓고 와서 거짓말이 들통난 한금주. 서의준은 한금주가 김 수석과 술을 마실 수밖에 없던 이유를 듣고 이해해주었고, 다행히 한금주는 승진까지 하게 됐다.
한현주(조윤희), 봉선욱(강형석)도 바다에 온 상황. 두 사람은 한금주, 서의준과 마주치자 현장 체험학습 답사를 왔다고 둘러댔다. 한금주가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하자 봉선욱은 "왜 이렇게 눈치가 없냐. 의준인 너랑 단둘이 대화하고 싶겠지"라고 했다. 하지만 서의준은 다 같이 먹으러 갈 가게를 찾아서 보여주었다.
결국 식당으로 같이 간 한금주와 서의준, 한현주의 봉선욱. 한금주, 서의준은 봉선욱에게 "대체 누구 좋아하는데. 누구길래 숨기는데"라고 캐묻자 봉선욱은 "연예인보다 훨씬 예쁘고, 보호해 줘야 할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개잡이 갯벌체험까지 함께하게 된 네 사람. 한금주는 한현주를 챙기는 봉선욱을 보며 "뭘 저렇게까지 챙겨? 누가 보면 좋아하는 여자가 우리 언니인 줄 알겠다"라고 생각하다 "우리 언니를 돈줄로 보는 거 맞네"라고 흥분했다.
얼떨결에 더블데이트를 계속하는 네 사람. 한금주는 결국 한현주를 바라보는 봉선욱의 눈빛에서 봉선욱의 마음을 깨달았다. 서의준 역시 마찬가지였다. 집에 돌아온 한금주는 한현주에게 사실을 확인하며 "선화 언니 거품 물고 쓰러진다"라고 걱정했고, 한현주는 "넌 내 동생 맞고? 누가 보면 선화 동생인 줄 알겠다"라며 상처를 받았다.
다음날 한금주의 집에 승진한 소식이 전해졌다. 김광옥(김성령)이 기뻐하자 서의준은 "금주 걔가 참 괜찮다. 제가 여자 보는 눈이 참 대단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다 김광옥이 쓰러졌다. 급성간염 때문이었다. 한현주는 봉선욱에게 "엄마가 저 지경이 될 때까지 몰랐다. 너랑 쓸데없는 짓 하고 다니느라"라고 화를 내며 그만하자고 선을 그었다.
서의준은 자신이 근무했던 대학병원으로 김광옥을 입원시켰다. 사람들을 피해 다녔던 서의준이 김광옥과 한금주를 위해서 한 결정이었다. 술을 자주 마신 한금주는 지방간 때문에 간 이식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한금주는 "이럴 줄 알았으면 술은 아예 배우지도 말 걸. 벌 받는 거야, 나"라며 "엄마는 나한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줬는데"라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고, 서의준은 그런 한금주를 위로했다. 이후 다행히 한금주는 간 이식을 할 수 있게 됐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금주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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