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협회장배 일반부 단식 우승자인 강구건
총상금 6천900만원, 단식 우승자에겐 600만원 상금
[양구=황서진 객원기자] '하나증권 제4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가 청정지역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초등 선수부터 실업팀 선수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2022년 신설되어 올해가 4회째다. 6일간 열리는 10, 12세부 대회가 내일(10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리며 이어 중,고등학생 대상인 14,16,18세부가 25일까지, 일반부(6월 26일~7월 3일)와 대학부(7월 4일~7월 11일)가 각각 열흘간 열려 총 32일간 치러진다.
우승자에게는 KTA랭킹포인트가 400점 주어지는데, 이는 국내대회 중 가장 많은 우승 포인트다. 대학부와 일반부는 KTA 최고 랭킹포인트와 함께 총상금(훈련지원금) 6천9백만 원이 걸려있다. 그중 일반부 단식 우승자에게는 6백만원, 준우승은 3백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단식은 16강, 복식과 혼합복식은 8강까지 상금 명목의 훈련지원금이 주어진다. 대학부 단식 우승 상금은 2백만원이다. 10,12세부와 14,16,18세부 단식 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윌슨 라켓이, 나머지 입상자에게는 윌슨투어백 등 테니스용품이 지급된다.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가 주최하며 대한테니스협회와 강원도테니스협회의 주관으로 하나증권이 타이틀 스폰서이며 양구군과 양구군스포츠재단이 후원한다.
대회는 개인전 단식과 복식으로 진행된다. 여자 10세부는 64드로, 10세부 남자단식과 12세부 남녀단 식은 128강부터 시작한다. 14,16,18세부는 남여 모두 단식은 128드로로 열린다. 남자부는 16일부터 1회전에 돌입하며, 여자부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일반부와 대학부는 남자단식은 128강, 여자단식은 64강이며 혼합복식도 64강부터 시작한다.
일반부는 홍성찬(국군체육부대)과 백다연(NH농협은행)이 초대 단식 챔피언에 올랐고, 2회 대회는 정홍(김포시청)과 김채리(부천시청)가, 3회 대회는 강구건(안동시청)과 위휘원(의정부시청)이 차지한 바 있다. 대학부에서는 추석현(당시 순천향대)과 오은지(당시 명지대)가 초대 챔피언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는 안석(당시 부산대)과 김윤아(당시 인천대)가 최강자리에 올랐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10,12세부는 남녀 총 236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협회장배는 중고등부와 일반, 대학부 8강전부터 결승까지 채널A를 통해 대한테니스협회 유튜브와 네이버스포츠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