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재력을 과시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배우 김승수가 결혼 후 재산을 아내와 나누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8일 방영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서는 허경환 남매, 김준호 남매, 김승수 남매가 모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의 여자 형제들은 모두 결혼해서 슬하에 아이 둘을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중 허경환의 여동생과 김승수의 누나는 자신들의 형제가 아직도 결혼하지 못한 것에 속상함을 내비치며 김준호를 부러워했다. 김준호는 오는 7월 후배 개그우먼 김지민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김준호 동생 김미진은 소개팅해주고 싶은 친구가 있다고 밝혀 허경환과 김승수를 기대하게 했다. 김미진은 소개팅 상대에 대해 "금융권에 종사하고 키도 크고 운동하는 것도 좋아하고"라고 소개했다.
배우 김승수가 재력을 과시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김준호는 소개팅 주선 전 이들의 연애관과 경제력을 체크했다.
김준호는 허경환에 "자가냐?"라고 물으며 집을 소유했는지 물었다. 사업가로 크게 성공한 허경환은 "전세로 살고 있지만 열 받으면 바로 매입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승수는 "저는 자가 2채다. 물론 결혼하면 한 채는 아내 명의로 돌릴 거다"라고 말해 김준호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허경환은 "자가 2채면 두 집 살림하겠다는 거냐"라며 다짜고짜 매도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소개팅녀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승수는 "주연 씨, 제가 주연처럼 살게 해드릴게요"라며 다소 느끼한 멘트를 내뱉어 웃음을 더했다. 허경환은 "작은 영웅 허경환입니다. 저도 강동 살아요. 제가 모시러 가겠습니다"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김승수의 자신감 발산에도 소개팅녀는 허경환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이후 만남을 약속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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