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1위)이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2-1(13-21 21-19 21-15)로 물리치고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2025.06.08. [자카르타=AP/뉴시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사진)이 4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5번째 우승이다. 

안세영은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1시간 21분의 승부 끝에 세계 2위 왕즈이(25·중국)에게 2-1(13-21, 21-19, 21-15)로 역전승했다. 안세영은 이날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도 11-17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올 시즌 이날 전까지 왕즈이를 세 차례 만나 모두 이겼던 안세영은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