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 봉준, 김민교, 고세구 등 인기 스트리머 대거 유입
-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는 고세구 [출처: SOOP 고세구 방송 中]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 인기 스트리머들이 넥슨 '메이플스토리'에 흠뻑 빠졌다. 감스트, 봉준, 김민교는 물론 이세계아이돌 멤버 고세구까지 관심을 보였고 '어셈블' 쇼케이스의 대성공으로 더 많은 유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김창섭 넥슨 디렉터의 체제로 새로운 전성기를 걷고 있다. 유저들의 만족감을 심어주는 콘텐츠 구성과 변화 그리고 지속적이면서도 발 빠른 패치가 호평 포인트다. 유저들의 유입률이 높아지자 스트리머들도 관련 콘텐츠를 시작했다.
감스트, 김민교, 봉준, 우정잉 등 SOOP 인기 스트리머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방송에서 직업 고르기, 캐릭터 육성, 아이템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메이플스토리의 재미를 전달했다.
특히 감스트는 '비수기 때 메이플을 시작한 사람', '다크나이트의 자존심', '메이플 대학교 광고 없이 찾아간 스트리머', '1450억 루즈 컨트롤 머신 마크 보유자', '훈지를 1시간 20분 동안 받은 사람', '가디언 엔젤 슬라임 공략 없이 한 번에 성공한 사람' 등 다양한 업적을 나열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인기 스트리머들의 유입에 팡이요, 세글자, 안녕수야, 한아밍 등 기존 메이플스토리 스트리머들도 각종 아이템을 지원하고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며 이들의 정착을 도왔다.
스트리머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자연스럽게 지난 7일 어셈블 쇼케이스를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향후 업데이트 행보가 스트리머들은 물론 유저들의 잔존 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김 디렉터는 유저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는 동시에 보관함 전 직업 공용, 버프 시퀀스 추가, 보스 입장 시 쿨타임 초기화 등 게임 경험의 질을 높이는 각종 편의성 패치까지 챙기면서 절로 '신창섭'을 외치게 만들었다.
쇼케이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이세계아이돌 멤버 '고세구'도 메이플스토리에 관심을 보였다. 8일 방송에서 '한 번도 메이플스토리를 안 해본 사람의 찍먹'이라는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메이플스토리를 즐기고 있다.
최근 게임 시장에서 인기 스트리머들의 영향력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트리머가 유입되면 수많은 시청자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특히 유저가 많을수록 콘텐츠와 경제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되는 온라인 RPG는 다른 장르보다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디렉터들이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게임을 즐기는 스트리머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하는 이유다.
오는 6월 19일 신규 전사 직업 '렌'이 출시되면 더 많은 스트리머가 메이플스토리를 찾을 전망이다. 역대급 쇼케이스 반응을 얻은 메이플스토리가 올여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동시 접속자와 PC방 이용률 기록까지 갈아엎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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