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대 연구진 NeurIPS 논문 제출
고성능 GPU로 연구 비용·시간 절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고성능 GPU를 서비스형으로 제공하는 GPUaaS(GPU as a Service)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인 ‘엘리스클라우드’가 국내외 AI 연구진들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운영하는 엘리스클라우드는 글로벌 최저가 수준으로 고성능 GPU를 즉시 제공하는 서비스로,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이 가속화되는 최근 연구 환경에서 주목받고 있다. GPUaa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필요한 만큼 GPU 자원을 빌려 쓸 수 있어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 등에서 수요가 높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사진=엘리스그룹)
최근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NLP 그룹 박사 과정 김재명 연구원은 엘리스클라우드를 활용해 대규모 언어모델(LLM) 훈련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에 논문을 제출하는 성과를 냈다.
김 연구원은 “고성능 H100 GPU를 글로벌 최저가로, 대기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설치가 필요 없는 라이브러리 환경 덕분에 연구 준비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논문 마감 시한이 촉박한 가운데 엘리스클라우드가 최적의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정보대학 AI학과 AGI Lab 소속 지동환 석사과정 연구원도 멀티모달 LLM 연구에 엘리스클라우드를 활용해 연구 생산성을 높였다. 지 연구원은 “엘리스클라우드 데이터허브를 통해 고성능 GPU 실험을 병렬 실행해 연구 시간을 단축했고, 연구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엘리스클라우드는 동적 자원 할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 연구자, 스타트업, 대학의 GPU 사용 효율성과 비용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다. 또한, 클러스터 기술을 통해 H100 등 고성능 GPU 자원을 원하는 규모로 묶어 제공함으로써 정부·기업 고객의 대규모 연산 수요도 충족할 수 있다.
김재원 대표는 “2021~2023년 자체 연구 효율성 강화를 위해 엘리스클라우드를 개발했고, 2023년부터 외부 고객 대상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며 “고성능 GPU 자원을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AI 기술 개발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기에 앞으로도 AI 연구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도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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