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가 전자문서 진본성 확인 솔루션 'Magic TSA'를 통해 금융권 및 공공 부문에서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자사 시점확인 솔루션 'Magic TSA'가 출시 13년을 맞아 국내 자산 기준 상위 50대 금융사 중 60% 이상에 도입됐다고 8일 밝혔다. 누적 공급처는 최근 3년 기준 약 510건에 달하며, 공공기관 79곳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Magic TSA는 전자문서에 타임스탬프 토큰을 삽입해 생성 시점과 무결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솔루션이다. 계약서나 증명서 등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진본마크' 기능을 통해 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GS 인증 및 국가정보원 검증필 암호모듈을 탑재해 기술적 신뢰성도 확보했다.
드림시큐리티 'Magic TSA' 현황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점확인 기술은 필수 보안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Magic TSA는 이러한 수요에 부합하며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특히 금융권은 규제와 보안 요건이 까다로운 분야로, 드림시큐리티의 기술이 검증된 사례로 꼽힌다.
공공부문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전자문서진본확인센터(GTSA)의 TSA 시스템 구축·운영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의 전자증명서 발급 시스템, 법무부의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세청 홈택스의 연말정산 문서 등 주요 행정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Magic TSA 단일 제품으로만 최근 3년간 13억원 이상의 누적 조달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자서명 툴킷과 인증서 장기검증 솔루션 등을 포함한 TSA 통합 패키지를 통해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다양한 외부 시스템과의 완전한 연동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최신 암호 알고리즘 및 블록체인 해시 등록 기능은 물론,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기술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 회사는 자체 전자서명 시스템과 타임스탬프 기능을 통합 운영해 고객사의 계약·정산 체계 간소화와 비용 절감 효과도 제공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Magic TSA는 단순한 시점확인 도구를 넘어 전자문서 신뢰체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금융, 공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문서의 신뢰성과 법적 효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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