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룰라 출신 이상민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언급한 룰라 멤버 채리나의 축사에 울컥했다.
6월 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85회에서는 이상민의 재혼을 축하하기 위해 동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본인의 축사 순서에 "나 이거 쓰면서 계속 눈물이 나가지고 길게 못 썼다"고 먼저 양해를 구한 채리나는 "상민 오빠, 사랑하는 우리 리더 많이 축하해"라고 한 줄을 읽자마자 참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채리나는 "어머님 돌아가시고 이 세상에 혼자라고 느꼈을 텐데 그때 마침 찾아온 인연이라 엄마가 보내주신 선물 같아. 새언니라고 불러야 하나? 내가 많이 사랑받고 있다고 지겹도록 느끼게 해주고 꼭 행복해야 돼. 막둥이 리나가"고 꿋꿋하게 준비해온 메시지를 전했고, 이상민은 쓰고 있던 안경을 벗고 고개를 들며 나오려는 눈물을 애써 참았다.
김지현 역시 축사 도중 눈물을 보이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김지현은 "그동안 많았던 역경을 다 이겨내고 버텨줘서 너무 고맙고 이제부터 혼자가 아닌 너의 아내와 둘이 함께 꽃길만 걷는 거야. 응원할게"라며 부부의 행복을 빌었다.
또 "너의 아내에게 꼭꼭꼭 전해주길 바란다"면서 "진심으로 너무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평생 이 은혜는 잊지 않겠다고. 그리고 이젠 반품을 정중하게 사양한다고.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랄게. 지현이가"라는 재치 넘치는 메시지를 눈물과 함께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의 어머니 故 임여순 씨는 2023년 11월 4일 별세했다. 'SBS 예능 '미우새'로 대중에 얼굴을 알린 임여순 씨는 2018년 건강 악화로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상민은 어머니가 치매 등 6년간의 투병 생활을 하셨다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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