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개그맨 김영철이 그룹 디바 멤버 김진과 핑크빛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이상민의 재혼을 축하하기 위한 특별한 피로연이 펼쳐졌다.

이날 피로연에는 룰라의 김지현, 채리나, 디바의 김진, 샵의 이지혜 등 이상민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동료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피로연장에 착석한 하객들의 모습을 보고 김희철은 "자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며 나란히 앉은 김영철과 디바의 김진을 지목했다. 이상민은 쑥스러워하는 김영철을 향해 "진이가 영어도 잘하고 패션 쪽 사업을 하고 있어서 잘 챙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오작교를 놨다.

초반부터 김영철과 러브라인을 형성한 김진은 피로연 도중 김영철을 닦달하는 강호동에게 "왜 혼내! 혼내지 마!"라고 항의해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서장훈은 "호동이가 뭐라고 했을 때 영철이 편들어 주는 사람은 처음이다"라고 놀라워했다.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강호동은 김진에게 "영철이 어때?"라고 물었고, 김진은 "너무 멋있지"라고 즉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심지어 "너 잘생긴 남자 좋아하잖아"라고 되묻는 이상민에게 "잘생겼잖아"라고 받아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김진은 "근데 영철이는 황보 좋아한다. 나 황보랑 정말 친하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던 김영철은 두 사람 중 한 명을 선택하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우물쭈물하며 선뜻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서장훈은 "네가 왜 고민하느냐. 정확히 말하라"라고 지적했고, 민경훈은 "잘 생각해야 한다. 나도 여기서 찾아서 갔다. 진지하게 생각하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민경훈은 지난해 '아는 형님' 출신 신기은 PD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서장훈은 "고급스러운 식당만 찾아다니는 사람 1등이 김영철이다"라고 추켜세우며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애썼다.

한편 김영철은 쉬는 시간에 김진의 연락처를 물은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피로연 끝나기 전에 기회가 왔을 때 '전화번호가 어떻게 돼?'라고 물었다"라고 시인하며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영철은 새신랑의 기운이 담긴 이상민의 부토니에를 받아 러브라인의 기대감을 형성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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