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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P/뉴시스] 안세영이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2025.06.07.
여자 단식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7일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에서 안세영은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대0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 세트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다. 앞서 그는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 16강에서 김가은(삼성생명·25위), 8강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8위)을 모두 2대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안세영은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그는 2021년 인도네시아오픈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했다.
결승전은 8일 열리며, 상대는 세계 2위 왕즈이(중국)다. 안세영은 최근 왕즈이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2-1로 이겼고, 4월 수디르만컵 결승에서도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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