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男 중년부 +90㎏급서 김명갑 2-1 제압…강, 女 무궁화급 2연속 1위
男 청년부 +90㎏급 김재영·-90㎏급 임태현·女 국화급 강은별도 첫 패권(왼쪽부터) 남자 중년부 +90㎏급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유원석, 여자 무궁화급 2연패 강윤지. 대한씨름협회 제공
유원석(안산시 상록수)과 강윤지(수원시 밀당동호회)가 제18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남자 중년부 +90㎏급과 여자부 무국화급(80㎏ 이하)서 각각 대회 3연패·2연패를 달성했다.
2023년, 2024년 대회 우승자인 유원석은 7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2일째 남자 중년부 +90㎏급 결승전서 김명갑(경북 경산시)을 상대로 첫 판을 들배지기로 따낸 뒤 둘째 판을 밭다리로 내줬으나, 3번째 판을 들배지기로 따내 2대1 승리를 거두고 3연속 우승했다.
또 여자 무궁화급 결승서 ‘디펜딩 챔피언’ 강윤지는 최미소(김포시 청춘동호회)를 첫 판과 둘째 판 모두 밀어치기로 가볍게 제압해 2대0 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남자 청년부 +90㎏급서 지난해 준우승자 김재영(김포시 청춘동호회)은 이준희(경북 영주시)를 2대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김재영은 첫 판을 밀어치기에 이은 잡채기로 잡은 뒤, 둘째 판을 들배지기로 내줬지만, 3번째 판을 역시 밀어치기에 이은 잡채기로 마무리했다.
남자 청년부 -90㎏급의 임태현(평택시)도 결승전서 박용규(당찬 당진)를 상대로 첫 판을 밭다리 되치기로 잡은 후, 둘째판을 안다리로 내줬지만 3번째 판을 잡채기 기술로 잡아 2대1 승리를 거두고 첫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자 국화급(70㎏ 이하) 결승서는 지난해 2위 강은별(용인시체육회)이 장은실(부산시)을 2대1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강은별은 첫 판 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두번째 판 오금당기기를 허용했으나, 마지막 판서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로 따내 올 시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승 포함 시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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