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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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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의 설아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설아는 6월 6일 오후 2시와 6시,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개최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설아의 날들 : With U'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이날 설아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VCR을 통해 팬들을 설아의 일상으로 초대했다. 이어 무대 위로 등장, 호소력 짙은 'Let’s talk (Loneliness)'와 리드미컬한 'NO GIRL'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설아는 노래를 부르는 내내 팬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하고 웃는 등 오랜만에 만난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래를 마친 설아는 객석을 채운 우정(공식 팬클럽명)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첫 곡으로 'Let’s talk'를 선택한 건 "우리 이제 이야기해 보자"하는 인사말이라 오프닝 곡일 수밖에 없었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이어 이번 팬미팅 타이틀인 '설아의 날들'에 대해서도 "오랜만에 만난 우정들에게 '저의 날들을 보여드립니다!'라는 마음으로 결정했다"며 공연 곳곳에 설아의 고민과 손길이 닿아있음을 드러냈다.

이번 팬미팅은 설아와 우정이 함께하는 코너로 채워져 더욱 특별했다. 먼저, '설아는 우정이 궁금해' 코너가 진행됐다. 팬들이 공연 시작 전 붙여준 포스트잇을 하나하나 살펴보던 설아는 팬들이 요청한 다양한 챌린지로 분위기를 달궜다. 'ATTITUDE'의 '폭주기니' 챌린지를 시작으로, 'Whiplash', '마루는 강쥐', 'Shake It to the Max', 'Igloo' 등 짧은 순간에도 정확한 안무와 유려한 춤선을 뽐냈다. 이어 설아는 팬들의 애정 담긴 응원 메시지를 읽으며 감사를 표했고, 생일이라는 우정에게는 객석의 팬들과 다 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두 번째 '설아의 취향 빙고' 코너에서는 설아에 대한 더욱 자세하고 소소한 정보가 쏟아졌다. 팬들은 설아의 답변에 따라 입장 전에 받은 빙고판을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아는 좋아하는 머리 스타일, 패션 아이템, 과일, 색깔, 영화 등 다양한 취향을 공유하는가 하면, 밸런스 게임을 통해 일상을 떠올리거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의 웃음을 유발했고, 빙고에 완전히 몰입해 우정들과 더욱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후 빙고를 완성한 팬들에게는 설아의 싸인 폴라로이드를 선물하며 이를 기념했다.

모든 코너를 마친 설아는 "이번 공연은 우정들이 뭘 좋아할까에 집중하면서 준비했는데, 이렇게 좋아해 주니 너무 기분이 좋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따스한 분위기 속에 설아는 'Without U'를 가창했고, 팬들은 힘찬 응원법으로 함께 무대를 채우며 마지막까지 완벽한 공연을 완성했다.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설아는 굿즈 티셔츠를 입고, 우정이 선물한 꽃으로 스타일링한 채 다시 무대에 등장했고, 우주소녀의 '이루리'를 부르며 팬들의 떼창을 유발, 마지막으로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설아의 날들'을 더욱 진하게 남겼다.

특히, 이날 설아의 새로운 자작곡 '예쁜 쓰레기'가 깜짝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설아는 "가장 나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보자 하고 녹음을 해봤다. 가사도 재밌고, 편하게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더욱 짙어진 감성과 설아의 편안한 보컬이 어우러져 감동을 더했다. 노래가 끝난 후 설아는 "여러분에게 멋있는 가수가 되겠다. 우리 다 같이 행복하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예쁜 쓰레기'에 대한 설아의 진심과 애정이 담긴 VCR이 공개되어 여운을 남겼다.

공연 종료 후, 설아는 배웅회를 통해 돌아가는 팬들을 한 명 한 명 마주하며 고마움을 표현, 오랜만에 본 얼굴에 반가움을 표하기도, 안부를 묻기도 하며 마지막까지 특별한 '설아의 날들'을 마쳤다.

설아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인 만큼 우정이 어떤 걸 좋아할까, 우정이랑 뭘 하면 더 재밌게 보낼 수 있을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너무 반갑고 행복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아해 줘서 너무 고맙고, 우정에게도 오래오래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앞으로도 같이 행복한 날들 많이 만들자, 우정아 우정해!“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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