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역대급 불효 발언을 했다.
6월 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99회에서는 지리산의 어란 장인 양재중 셰프를 만나러 간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어란 오라버니' 양재중 셰프에게 어란 만드는 법을 배우기로 했다. 본격 클래스에 앞서 한 여성이 등장했는데, 그는 양재중 셰프의 어머니였다. 박나래는 어머니에게 미리 챙겨온 모자 선물을 건네며 세심한 매력을 자랑했다.
박나래는 잘나가는 일식집을 운영하던 양재중 셰프가 지리산에 온 이유가 어머니라고 밝혔다. "어머니가 아프셔서 내려오신 것"이라고.
이 말을 들은 기안84는 불쑥 전현무에게 "할 수 있어요 형님?"이라고 물었다. 만약 어머니가 아프실 경우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지리산에 들어갈 수 있냐는 의미였다. 이에 전현무는 "나에게 묻기 전에 너 자신에게 물어보라. 너의 답변이 나의 답변이다"라고 말했고, 기안84는 "못 하겠네요"라고 본인의 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전현무의 불효 발언은 이어졌다. 그는 "가끔 집에 엄마가 오잖나. 그때 설거지를 다 모아놓는다"고 해 무지개 회원들의 외면과 야유를 받았다. 코미디언 임우일은 "최근 제가 만난 사람 중 제일 불효자"라고 평하기도.
넘사벽 불효에 대흥분한 무지개 회원에 전현무는 "엄마가 기름때를 잘 지운다"고 나름의 해명을 내놓았지만 키와 임우일은 "이거 형 곤장 스무 대는 맞아야 한다", "형님 같은 분을 보면 우리나라에 태형(제도가) 있어야 한다"며 더욱 분노했다.
그럼에도 아랑곳 않고 "식기세척기가 (엄마를) 못 따라간다"고 주장을 이어간 전현무는 심지어 MBTI P가 계획적으로 쌓아두냐는 비난에 "그럴 땐 파워 J가 된다"고 너스레 떨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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