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55초25로 황재형·김현민 제치고 ‘1위 골인’
여일 200m 가평군청 김소은, 시즌 2관왕 차지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800m에서 우승한 김홍유(오른쪽 두번째)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곡고 제공 ‘중거리 유망주’ 김홍유(연천 전곡고)가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고등부 800m에서 시즌 첫 정상을 질주했다.
김홍유는 6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고등부 800m 결승서 1분55초25를 기록, 황재형(대구체고·1분57초25)과 김현민(서울 양정고·1분57초54)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박상일 전곡고 감독은 “시즌초 몸 컨디션이 좋이 않았었는데 지난주 구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남고부 두 번째 빠른 1분49초75를 뛰며 기량을 회복했다”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고등부 최고기록(1분48초74)을 경신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자 일반부 200m 결승서는 국가대표 김소은(가평군청)이 24초09의 기록으로 신현진(포항시청·24초39)과 한예솔(가평군청·25초21)을 제치고 우승, 지난 4월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에 이어 시즌 두번째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중등부 높이뛰기서는 김효빈(인천 동방중)이 1m55를 뛰어넘어 지난 5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시연(김포 금파중·1m50)에 설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일반부 높이뛰기서는 차현전(화성시청)이 1m55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중등부 포환던지기 고유리(경기체중)와 여자 초등부 멀리뛰기 문채윤(인천 부개서초)은 각각 13m48, 4m84를 기록해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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