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편스토랑’
사진=KBS 2TV ‘편스토랑’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태환이 힘들었던 현역 시절을 떠올렸다.
6월 6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편셰프로 출격, 현역 선수 은퇴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다.
박태환은 아침부터 혼자서 식빵 17장을 완빵하는 어나더레벨 먹방 능력은 물론, 몸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웃음을 빵빵 터뜨릴 예정이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태환은 아침에 일어나 체중계 위에 올라섰다. 매일 아침 체중을 점검하는 루틴은 선수 시절 습관이 그대로 남은 것이라고. 박태환은 체지방률 8.2%라는, 현역 선수 못지않은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체중 점검 후 박태환은 본격적인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그의 선택은 식빵이었다. 평소 본인만의 빵 맛집 리스트가 있을 정도로 빵을 좋아해 지인들로부터 ‘빵태환’이라고 불린다는 박태환. 이날도 박태환은 식빵 한 줄을 다 해치운 뒤 "이게 행복이지"라며 행복해했다. 박태환은 아침에 식빵 한 줄을 흡입하고도 “저는 대식가가 아니다. 그냥 조금 잘 먹는 정도”라며 끝까지 대식가임을 강력부인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태환은 ‘은퇴 후 가장 좋은 게 무엇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현역 때는 1년 365일이 매일 똑같았다. 새벽 4시에 기상해 잠들 때까지 타이트하게 정해진 스케줄대로 살았다. 그러다 보니 시간에 쫓기는 직업병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되니까. 맛있는 것을 시간제한 없이 여유 있게 먹을 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한 것 같다”고 말하며 활짝 웃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는 누구보다 치열했던 선수 시절을 짐작케 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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