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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2번 시드 코코 고프(미국)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세계 361위 루이 부아송(프랑스)을 6-1 6-2로 물리치고 2023년 US오픈에 이은 두 번째 그랜드슬램 제패를 눈 앞에 두고 있다.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4강에서 고프는 첫 세트를 1게임만 내주고 따냈다. 고프는 2세트 3-1에서 한 번 브레이크를 당했지만 이어진 3게임을 내리 따내 1시간 9분 만에 승리했다.
이 대회에 7년 연속 출전하는 21세의 고프는 2022년 준우승이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다. 3번 시드로 나선 지난해에는 준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에게 2-6 4-6으로 졌다.
지난해 11월 WTA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고프는 클레이코트 전초전 3개 대회에서 뛰며 WTA 1000개 대회 마드리드와 로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11승 3패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5월 산마로(WTA125)에서 우승한 부아송은 그해 롤랑가로스에서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았으나 직전에 전방십자인대 파열의 큰 부상을 입는 바람에 그랜드슬램 본선 데뷔가 1년 늦춰졌다.
고프는 최종 결승에서 1번 시드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맞붙는다. 사발렌카는 준결승에서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5번 시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7-6(1) 4-6 6-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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