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가수 이무진. 24.02.15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가수 이무진 측이 행사 스태프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강경 대응" 방침을 알렸다.
5일 이무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4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무진이 참석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 리허설 과정에서 발생한 불합리한 사안에 대해 안내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행사 당일 리허설 과정에서 이무진을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안의 엄중함과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 측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무진은 전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개막식 축하공연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리허설을 하던 중 한 스태프에게서 "그만하세요. 뭐하는 거예요, 지금"이란 말을 듣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해당 스태프는 이무진이 다른 스태프에게서 설명을 듣는 동안 "이따가 공연할 때 음향 잡는 시간 드릴게요. 지금은 리허설 다음 팀 대기하고 있어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측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발생한 현장 스태프 간의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에 대하여 관람객과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