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속풀이쇼 동치미'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품 판매 의혹이 제기된 10기 정숙이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통편집 처리 된다. 

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최근 자선 경매 행사에서 '짝퉁' 명품 목걸이, 팔찌 등을 판매한 의혹을 받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 출연자 10기 정숙의 녹화분을 통편집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나는 솔로' 10기 정숙의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다. 관련 출연분은 모두 통편집해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속풀이쇼 동치미'는 지난달 31일 방송 말미에 10기 정숙이 출연하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에서 10기 정숙은 "제 친구가 다른 여자랑 모텔에 들어가는 걸 본 거다"라며 불륜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10기 정숙은 지난 2월 생일을 맞아 연 자선 경매 행사에서 가품 목걸이, 팔찌를 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28일 JTBC '사건반장'은 '나는 솔로' A씨가 한부모 가정을 돕겠다며 자선 경매 행사를 열었고, 제보자에게 220만원에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판매했으나 감정 결과 가품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다른 물품 구매자와 함께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로 지목된 10기 정숙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사기 치면서 사는 사람 아니다. 무혐의로 사건 끝났다"고 밝혔다. 

이에 '사건반장'은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사실 아니다. 수사 여전히 진행 중이다. 거짓말 하시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