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미. 제공| UAA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김다미가 '나인 퍼즐' 홍보를 위해 예능에 나섰던 것을 떠올렸다.
김다미는 5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예능에 출연했을 때 재미가 없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디즈니+ '나인퍼즐'에서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범죄분석팀 범죄분석관(경위) 윤이나로 분했다. 그는 날카로운 관찰력과 추리력을 선보이며, 같은건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몇 층에서 근무하는지를 전부 기억할 정도의 뛰어난 기억력을 보여주지만, 정작 자신이 주차한곳을 까먹기도 한다.
김다미는 '나인 퍼즐' 출연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봤을 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더라. 그래서 이야기 자체에 대한 끌림이 있었고, 감독님이 하신다고 하니까 어떻게 만들어질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라며 "이나가 만화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연출방향을 듣고 '이런 지점들이 달라질 수 있겠구나', '보여지는 느낌이 시나리오랑 달라지겠구나'를 느꼈다. 그래서 감독님도 저한테 같이 만들어나갈 수 있는 지점에 대한 확신을 주셔서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전 캐릭터와 다른 지점은 어떻게 보면 더 캐릭터성이 짙은 것 같다. 자연스러움도 깔려 있지만, 어떻게 보여지고 표현될지에 대한 것들을 많이 생각했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다미는 '나인 퍼즐' 홍보를 위해 내향적인 성향임에도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섰다. 이에 대해 그는 "진짜 걱정을 많이 했다. 제가 재미가 없으니까 나왔을 때 재미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석구 오빠가 '틈만 나면,' 할 때도 예능을 많이 해봤다고 하셔서 괜찮을거라고 해서 묻어갔다. 색다른 경험이었는데, 또 하고나니까 거기에 빠져서 재밌게 하게 되더라"라고 밝혔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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