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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MHN 권수연 기자) 유일한 현역 '빅3'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결승 티켓을 두고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지난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세트스코어 3-1(4-6, 6-3, 6-2)로 제압했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는 도핑 논란 후 프랑스오픈에서 메이저 복귀전을 치른 신네르가 알렉산드르 부블리크를 3-0으로 완파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최대한 탄탄한 플레이를 위해 노력했다. 부블리크는 강력한 상대다. 때문에 그의 기복을 노렸고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얀니크 신네르
이로써 신네르와 조코비치, 두 선수의 4강 빅매치가 성사됐다.
신네르와 조코비치의 상대전적은 4승 4패다.
조코비치는 직전 대회인 제네바오픈 단식 결승에서 통산 100번째 ATP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트로피를 땄다.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통산 25승 대기록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현재 조코비치는 남녀를 통틀어 여자부 마거릿 코트(은퇴)와 함께 통산 24승으로 공동 1위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인터뷰를 통해 "츠베레프를 상대로 거둔 승리는 내가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줬다"며 그랜드슬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오는 6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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