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 더 뮤지컬, 박준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박준휘, 우진영이 개막 사흘 차를 맞은 '베어 더 뮤지컬'에서 갑작스레 하차했다. 배경에는 사생활과 관련한 스캔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오후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제작사인 쇼플레이는 피터 역의 박준휘, 타냐 역의 우진영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공연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캐스팅 변경 및 일부 공연 취소 소식도 전했다.
제작사의 발표에 앞서 이날 새벽, 박준휘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의문의 사진들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박준휘가 고개를 숙인 여성과 함께 속옷 차림으로 침대에 앉아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이와 함께 박준휘가 올해 연말 결혼 준비에 나섰던 정황이 담긴 모바일 메신저 화면 캡처, '베어 더 뮤지컬'에 함께 출연 중이던 우진영과 나눈 대화를 담은 메신저 캡처 등이 함께 게재됐다.
해당 사진들은 게재된 지 10여분 만에 삭제됐지만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 나갔고, 이 사진들을 박준휘의 계정에 직접 게재한 인물이 그의 약혼자였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사진 속 여성이 동료 배우 우진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이후 박준휘의 SNS 계정은 삭제됐으며, 제작사는 오후 1시께 박준휘, 우진영의 하차 소식을 갑작스레 알렸다. 박준휘 소속사이기도 한 제작사 쇼플레이는 본지에 "상황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남겼지만, 스캔들에 대한 별도의 해명 없이 작품 하차 공지가 나왔다는 정황이 사생활 논란이 사실이라는 추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1993년생 박준휘는 2016년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데뷔했다. 최근 '랭보' '여신님이 보고계셔' '광염소나타' '니진스키' 등 대학로 인기 극들에 출연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쇼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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