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철봉·남자단체전 종목에선 동메달 이상 성적 기대4일 충북 제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인터뷰하고 있는 허웅. 2025.06.04.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기계체조 대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팀을 이끄는 이주형 감독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충북 제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허웅(제천시청)은 충분히 금메달을 노릴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는 5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아시아 21개국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이주형 감독을 비롯해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 남자 기계체조 기대주 허웅 등이 참석했다.
여홍철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으로 매우 중요한 국제대회"라고 강조했다.
안마 종목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를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허웅은 "질 생각은 없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주형 감독은 "김재호(제천시청), 문건영(충남체육회)이 출전하는 마루 종목, 박승호(한국체대)가 나서는 철봉 종목, 남자 단체전 종목 등 세 종목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서정과 신재환(이상 제천시청)에 대해 "여서정은 파리 올림픽에서 부상을 당한 후 재활에 전념 중이고, 신재환은 '리세광 기술’의 성공률이 높아 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을 목표로 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인 기계체조 스타들도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끈다.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오까 신노스케(일본), 2관왕을 차지한 욜로(필리핀), 올림픽에 8차례 출전한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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