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 앵커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모든 책임은 자신의 몫"이라며 패배에 승복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며, 힘차게 걸어온 길을 그대로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개표가 채 본격화되기 전인 저녁 9시 반, 국회에 마련된 당 상황실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열과 성을 다해주신 당원들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책임은 자신의 몫"이라며 결과에 승복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사랑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이 선거의 결과, 책임은 모든 것이 저의 몫입니다."
"계엄 이후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셨을 텐데, 혼란이 종식되고 다시 대한민국이 도약했으면 좋겠다"며, 이재명 신임 대통령을 향한 당부의 말도 남겼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국민통합과 무엇보다도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대한 세심하고도 그리고 적확한 판단들을 해 주길 기대하며‥"
대선 국면 내내 자신을 향해 후보 단일화를 요구했던 국민의힘을 향해선 "단일화보다는 혁신에 더 임했어야 한다"며 "보수진영은 바뀌어야 한다"고 쓴쏘리를 내놨습니다.
또, 스스로 "개혁신당은 총선과 대선을 완주한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하며, "결과를 분석해 1년 뒤 지방선거에서 약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기대한 것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내란세력 심판과 청산에 표심이 기울어질 수밖에 없는 선거였다"며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또, "우리가 대변해야 할 존재들과 다시 시작하겠다", "배제된 존재들,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과 앞으로도 힘차게 걸어온 길을 올곧게 가겠다"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후보]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 그리고 노동자, 서민들의 목소리를 누군가는 대변해야 된다는 그 절박함이 적어도 이번 선거에서 최소한의 표심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권 후보는 이재명 신임 대통령에게는 "광장 시민들이 외쳤던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의 요구를 지켜달라", 또 "경제 회복과 더불어 불평등 해소의 문제도 소홀히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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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22197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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