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선 레이스 ◆
송진호 무소속 대선 후보가 지난달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전과 17범’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던 송진호 무소속 후보가 0.1%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방송3사(KBS·MBC·SBS)가 3일 실시한 대선 공동 예측(출구) 조사에서 송 후보는 0.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51.7%), 2위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9.3%), 3위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7.7%)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송 후보는 1997년 부정수표단속법위반으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17개 전과가 있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됐다. 2000년 사기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것을 시작으로, 사기 혐의로 징역·벌금형을 받은 것만 12차례에 달한다.
이밖에도 재물손괴 벌금 300만원, 근로기준법위반 벌금 300만원, 상해 벌금 100만원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송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4분(전국 개표율 6.68%) 기준 2808표(0.12%)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출구조사는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KBS·MBC·SBS)가 구성한 ‘공동 예측조사 위원회(KEP)’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출구조사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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